[Far Cry 5] [Ubisoft] 파크 라이 5

 

85 / 100 Graphic : 상 25BGM : 중 20Story : 중 20 FUN : 중 20

2018년 발매된 파크라이 시리즈 5번째 정규작으로, 사실상 전작이라 할 수 있는 ‘파크라이프라이멀’로부터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발매된 게임

출시 전 트레일러의 완성도가 높아 파크라이4나 프라이멀을 플레이한 후 아쉬움을 느꼈던 기존 팬들은 물론 파크라이 시리즈를 몰랐던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만큼의 기대를 갖게 하는 게임이었지만,

트레일러를 다시보니 정식발매판은 또 그래픽을 업했네;

현실은 그래픽을 미국 컨트리풍으로 바꾼 파크라이 4+프라이멀

파크라이 3, 4, 프라이멀의 여러 게임 요소를 모아 새로 추가된 요소는 거의 없다.덤으로 비난받았던 복붙이나 얼빠진 AI도 그대로여서 팬들은 전작의 확장팩을 고가에 구입한 배신감을 느낄 정도로 그래도 단순 반복형 퀘스트와 유비 특유의 난잡한 수집 요소가 조금은 개선된 것은 다행이다.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파클레이3의 기본 게임 디자인이 준수한 재미를 보장하고 있어 파클레이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즐기는 이용자는 무난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라는 것이다.

시리즈가 외전을 포함해 6작품이나 나오면 개선하거나 발전하는 점이 있는 게 보통 아닌가, 시리즈 팬으로서 유비키타스트에게 묻고 싶을 정도.

그리고 트레일러와 오프닝에서 소재를 풀어 나름대로 기대감을 갖게 했던 스토리는 담당 작가가 3명이어서인지 중 보스들 각각의 스토리 라인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위화감만 느끼게 한다(스토리에 대한 비평은 스포일러니 아래서 다시 작성).

결론

퍼클라이 4의 네팔식 스킨을 미국 컨트리식으로 바꾼 확장팩급 게임

파크라이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추천, 플레이했다면 세일하면 구입하세요

* 전에도 얘기했지만 파크라이2에서 3으로 넘어갈 때처럼 게임 디자인을 한번 뒤집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DLC 3종은 짧은길이 + 보잘것없는 폐기물이니 구입하지 말아주세요.

*게임 내 모든 장비품은 현금없이도 가능하니 현질이는 돈이 넘치는 분만 부탁드립니다

* 스토리에 관해 아쉬운 점은 아래로 스크롤해주세요.(스포 주의)

* 3개 이상의 스토리가 나올 뻔했지만 사공이 많았던 스토리텔링

1. 혼자따로 노는 존시드스토리

계시의 열쇠인 보안관보(주인공)를 브리스로 오염시켜 종말을 일으키려는 조지프 시드의 저의를 모르는지 알면서도 트롤하는지는 몰라도 처음부터 주인공을 폭력적으로 다루고 세뇌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후 제이콥 시도나 페이스 시드의 공작으로 알게 된 주인공 블리스 저항 체질도 존 시도 때는 무효로 처리되는지, 부하들의 브리스탄 한 방에 주인공이 납치됐다 납치됐다 풀려나는 것도 매우 작위적이어서 파크라이 5의 스토리 평점을 낮추는 데 한몫하고 있다.

차라리 존 시드의 본직이었던 변호사를 근거로 논리적인 말투로 회유+지능적인 함정을 팔거나 아예 주인공에게 협조하는 계산된 배신자 포지션 등을 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2. 헛되이 소모되어 버리는 제이콥 시드의 세뇌 요소

각종 소설과 영화 등에서 자주 등장한 반복 세뇌에 의한 파블로프의 개식 조건반사 세뇌를 도입한 것까지는 흥미로웠지만, 이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낯설지도 않은 해당 지역 게릴라대장을 처리하는 데 소모된다.

적어도 주인공을 구해 준 더치를 잡는데 사용했더라면 조금은 감정이입이 되었을지도.(더치도 초반에 등장해서는 공기화로…)

세뇌 과정이 흥미로운 주인공의 고통을 표현하는 이벤트도 좋아서, 오히려 라스트 시드의 광역 부리스 세뇌의 같은 말도 안 되고 병신 같은 이벤트 대신

마지막 무렵 (너에게 가족을 잃은 나와 같은 고통을 나눠주겠다는 조셉 시드의 독백이 흐른 뒤) 조셉 시드에 대한 마지막 공격을 계획하기 위해 8비트 가게(주인공 동료들이 중인 술집)에 모인 동료들을 모두 갑자기 쏟아내는 온리유 음악과 조셉 시드의 냉소적인 목소리에 맞춰 하나씩 주인공의 손으로 살해시키는 이벤트를 넣으면 더 개연성이 있다.

3. 주인공에 대한 묘사부족

제이콥 시드와 페이스 시드 스토리에서 나타나는 주인공 블리스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을 처음부터 다양한 이벤트나 게임 내 텍스트로 알려주고, 조셉 시드가 계획 중인 주인공 블리스 세뇌를 에덴의 문교나 교인들의 대화 등으로 좀 더 쉽게 스토리텔링을 디자인했다면 마지막 엔딩의 부조리함을 어느 정도 상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게임 내에서는 그나마 유추 가능한 방법이 몇 줄 적힌 문서만으로(분명 오프닝에서는 무장한 신자 이외에 평신자도 다수 있었는데 게임 내에서는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단순한 몹 취급) 게임 클리어 후 흩어진 게임 내 텍스트와 신약성서의 요한 묵시록을 맞춰야 알 수 있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상은 마니아가 아닌 한 알기 어렵고 따로 공부해야 이해되는 스토링이 가능하다.

나름 흥미로웠고 꽤 잘 나온 부분도 있어서 더 아쉬웠던 파크라이 5의 메인 스토리텔링

과연 뉴던에서는 나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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